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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2008_일본_도쿄

Tokyo_07_신주쿠_도쿄도청

첫째날 저녁 신주쿠에서는 정말 지칠대로 지쳤답니다.
전날 잠을 거의 못잔데다 새벽부터 계속 걸었고 일정도 많이 빡빡했고요.
점심과 저녁 식사 간격도 너무 넓어서. 밤이 되었지만 아직 저녁식사 전.

다리뿐 아니라 저는 허리도 아파서 걷는게 고문처럼 느껴질 무렵.
도쿄도청을 순전히 '악'으로 버티고 버텨서 찾아 올라갔습니다.

43층이었나요? 엘리베이터 타고 침을 두어번 삼키고 도착해서 나와 보니
무료전망대치고는 정말 너무나 괜찮은 곳이...



사진은 비록 이렇지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차마 다리아프던게 가셨다는 거짓말까진 못하겠지만. 고생해서 간 보람은 있는 야경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전망대에 올라가니 사람이 꽤 많았어요.
엘리베이터 안내인도 몇명이나 있었고. 전망대 안쪽엔 식당이 있었는데 어떤분이 피아노 연주까지.. >_<b

이 사진을 찍을 무렵. 오른쪽 편에는 유럽인으로 추정되는 젊은 커플이 있었는데
뽀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모습이 참 예뻐서 자꾸 힐끔힐끔 봤어요 o>_<o


이건 야경을 이미지화 한 캔디..?
관광 상품으로 걸려있었어요. 이쁘네요 ~ ^^
왠지 맛은 뻔할 것 같고. 그렇다고 한줄만 사서 걸어놓을수도 없는 난감한 상품 같아서 사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쁘긴 이뻤어요 .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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