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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_2007_4_14_ 서울대공원 (동물원)

지난 토요일. 전에 다니던 회사 동료분들과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
출사가 목적은 아니었고. 목적은 바람쐬고 소풍가는거였어요.
그런데 중간에 카메라 배터리는 나가고.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은 200장 정도가 찍혀있었네요;;
(저는 원래 사진을 많이 찍어서 몇장을 건지는 식이예요. 후훗)

그중에 인물 사진을 제외하고 제맘대로 골라서 올립니다. 다 보시려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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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일단 이것저것 군것질을 좀 하고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걷다가 돌아올때 코끼리 열차를 탈 것인가. 아니면 코끼리 열차부터 타고 올라가서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로 갈 것인가. 고민고민 우왕좌왕끝에 후자를 선택.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

리프트는 처음 타봤는데 진정 무서웠습니다. 내릴때는 쌩쑈를 했지요. 옆에 탔던 민혁이가 첨엔 재밋어하더니 나중엔 걱정하더라구요;; 아마 저때문에 창피했을지도;;; (하지만 무서워서 덜덜 떨고있는 제 손에 문어발을 쥐어주고 사진찍으며 즐거워했어요.. 잊지않겠다! 불끈!)

리프트에서 내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곳은 처음 와본 곳! 역시 리프트는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이제껏 보지못했던 동물들이 한가득! 근데 사람도 좀 많았어요. 김밥을 먹을 자리가 없어서 살짝 찾아다닌 끝에 좀 넓은 평상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참치 김밥 두줄과 치즈김밥 두줄 오우~ 맛있었어요. 게다가 민혁이가 후식으로 사과와 오렌지까지 준비해 온겁니다 ㅋㅋ 덕분에 포식했어요 +_+b

혜진언니의 추억(?)이 있는 평상에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동물원 구경을 했습니다. 신기한 동물이 많았는데 철창이 너무 두꺼워서 제대로 사진을 찍기는 힘들었어요. 철창 없는 곳은 엄청 멀어서 망원렌즈 갖고 계신분들이 부럽부럽..

동물원 최고 인기 동물은. "개미핥기"였어요. 세상에 진짜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저게 개미핥기야?! 하며 '진짜 닮았다'를 연발. 무지 웃었습니다. ㅋㅋㅋ 아..정말 닮았어요 그분;

마지막으로 벚꽃나무를 뒤로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다시 서울로 고고~~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_+



저녁을 먹기 위해 네명이서 함께 삼성역 아X백을 갔어요. 그런데 한참 즐겁게 먹고 있는 사이 세상에 !!
바로 옆 테이블에 브라이언이 온거예요!! 브라이언! 브라이언!!!!!!

정말 싸인이라도 받고 싶었지만. ㅠㅠ 용기가 나지 않아서. 힐끔거리기만 했습니다. 빨간모자를 쓴 그분은 피부에서 광채가 나고 눈을 동그란. 초 미소년이었어요. 으으으!!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파~~
아무튼 하루종일 즐거웠답니다. ;ㅅ;



그리고 아래는 옛날 대공원 갔을때의 포스트링크입니다.
식물원 - http://www.sochaeck.com/blog/567
동물원 - http://www.sochaeck.com/blog/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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