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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2012_미국_캘리포니아

[미서부여행] Grand Canyon 그랜드캐년 헬기투어




날씨때문에 못갈뻔 했던 그랜드캐년 드디어 출발..



그랜드 캐년 투어도 정말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여행사도 많고 여행상품도 많아서 더 고민이 많이 되었었었었...


유명한 관광지라 조금만 알아보면 정보가 많지만, 저처럼 알아보는데 혼란스러웠던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정리를 해본다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그랜드 캐년의 모양과 넓이

+를 가로로 길게 늘여 놓은 모양으로, 동서남북을 구분하여 지역을 나눕니다.

우리나라 계곡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가로길이가 서울에서 부산정도 된다고 하네요 (;;;)

이 중 라스베가스 출발 당일 여행으로는  웨스트림과 사우스림으로 많이 가는데 두 구역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우스림

- 베가스에서 꽤 멀다. (버스로 한참 달리거나 경비행기를 타야함, 하루를 완전히 소비해야한다)

- 국립공원 진입 후 각 포인트를 다니는 셔틀버스 이용 가능, 다양한 관람포인트가 있다.

- 계곡 아래로 내려갈수는 없음

- 저렴한 상품이 있음


웨스트림

- 사우스림보다 베가스에 가깝다. (반일 일정 가능)

- 비행장까지가 멀기 때문에 경비행기 관광은 비추. 차라리 근처에 있는 다른 관광지를 거치는 버스 일일투어가 낫다.

- 헬기투어가 가능하며 이경우에 계곡 내부에 랜딩하여 식사하는 시간이 있다.(매우비쌈)



저희는 최대한 많이 구경할 수 있는 사우스림을 갈 것인지, 아니면 이왕 이렇게 된거 헬기를 한번 타볼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다가, 체력이 좋지 않고 날씨도 추울것으로 예상했으며(12월말) 헬기를 언제 또 타볼 기회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헬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많이 알아봤는데.. 관광상품이 50개가 넘습니다; 게다가 이게 독점이라 결국 어디서 예약하든 한군데로 연결되는거 같더군요. 결국 패키지든 자유든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가가 관건이었으므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는듯. 단지 영어가 조금이라도 되면 선택지가 더 있는정도랄까요 ㅎㅎ

 

추천할만한 상품은..

 

웨스트림 헬기투어 (매우비쌈)

- 호텔픽업 -> 버스로 헬기장이동(1시간이상소요) -> 헬기탑승해서 웨스트림 계곡에 내림 -> 간단한 식사 후 다시 헬기로 귀환 -> 버스로 숙소 드랍

- 팁 전혀없음. 헬기를 타는 내내 약간의 멀미가 있을 수 있으며 비행내내 매우 시끄러움

 

웨스트림 일일 버스투어 (옵션에따라 헬기투어의 절반에서 2/3 정도)

- 일일 패키지 관광. 업체마다 다르지만 후버댐을 포함해 몇군데를 더 돌아볼 수 있고, 스카이워크 체험 가능

 

사우스림 경비행기 투어 (웨스트림 일일투어와 헬기투어 사이 정도 가격)

- 경비행기로 사우스림 도착 후 셔틀버스로 포인트 이동하여 구경.

- 뷰포인트가 다양함 (이게 큰 장점인듯)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여기서 옵션이 붙으면서 상당히 다양해지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우스림 버스투어나, 사우스림을 경비행기로만 돌아보고 오는 투어, 웨스트림 경비행기투어.. 이렇게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너무떨어집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헬기투어는 대만족! 죽기전에 또 못가볼것 같은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제가만약 한번 더 갈 기회가 생긴다면..그떈아예 그랜드캐년 내 숙소나 캠핑장에서 묵는 방법을 택하고 싶네요 ;ㅅ;

 

 

사진은 아무리 추려내도 너무많아서 슬라이드로 올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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