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여기저기 올라온 여행기(?)며, 사진을 보고 잔~뜩기대하고 갔었는데
사진 찍을 곳은 많았지만..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답니다
아직 공사중인 건물도 너무 많고, 안내판도 너무 부실하고, 사람과 차가 너무너무 많았고..
먹을 곳도 얼마 안되는.. 아무튼 아쉬움이 참 많았답니다.
건물마다 입장료가 3천원씩인 것도 좀 당황스러웠어요;
심지어 딸기관은 자유이용권이 4만원;; 놀이동산을 방불케 하는 요금이었습니다.
안들어가봐서 뭐라 말할수는 없겠지만 4만원은 너어무 비싸다고 생각해요. ㅜㅜ
옛날 학교에 있던 의자들이라고 하더군요. 오래된 물건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 같았는데.. 입장료가 3천원이라는 말에 조금 놀라서 그냥 나왔어요 ㅜㅜ 가볼껄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지만..
그리고 좀 후회가 돼서 영화박물관이란데는 마음먹고 입장을 했습니다.
왠지 볼게 많을 것 같았거든요. 저건 호러코너에 있던 처키.. ㄷㄷ
요다~~ 정말 인상깊었어요 이것!
날씨는 정말 좋았답니다. 3층까지 전부 구경했어요.
영화박물관이었지만..피규어 박물관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같네요.
영화 포스터도 많았지만요 ^^: 영상은 단 한군데도 없었어요. ㅜㅜ
가면도 써보고(지저분했지만;;)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노숙키티;
팬시점 앞이었어요. 여긴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아. 커다란 이케아 매장도 있었는데
입장료는 무료지만 회원 가입을 해야합니다. 라고 적혀있어서 그냥 안들어갔습니다.
뭡니까 회원가입.... 좀 기분이 나쁘기까지 했답니다.
누가 등 떠밀어서 헤이리 간 건 아니지만.. 너무 상술만 가득한 공간으로 느껴졌어요.
전시회같은것도 있었겠지만 찾아볼 수 없었고..
헤이리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도 없었구요.
아직 오픈 전인 듯한 느낌.
(아마도 다 지어지고 나면 입장료도 받고 좀 나아지겠지만요 ^^:)
특이한 건물은 정말 많았..아니 모든 건물이 다 특이했습니다.
통일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지만;;
아무튼 비호감을 잔뜩 안고 돌아왔습니다 헤이리.
갔다온 것 많이 후회하진 않지만.. 많이 아쉽네요. ^^;
덧
점심은 딸기가좋아 에서 먹었는데
식당이 그것 하나뿐인줄 알았더니 헤이리 1번게이트쪽에 식당이 몇개 더 있네요.
(아. 맨 마지막 사진에 있는 북하우스에 가시면 엄청 비싸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실제로 비쌉니다. ㅋㅋ 코스요리 3가지가 있는데 젤싼게 48000원. 근데 분위기는 괜찮아 보였어요 ^^)
딸기가 좋아 음식은 그냥 저냥 먹을만 했는데
떡볶이 8천원, 돈까스, 스파게티, 볶음밥은 만원.
비싼 가격인데 셀프서비스. 식당은 깨끗하지 않았고
물수건이 없어서 주변을 보니 손소독기가 있길래 손을 갖다대 보았으나 공기만 푸슉~!
..딸기가 싫어질뻔했어요..
데이트, 또는 아이들과 놀기 위해, 또는 사진찍으러... 가는 것은 조금 추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요건 그닥.. 아닌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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