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2008_일본_도쿄

Tokyo_12_다시 하네다 공항. 정말 거짓말처럼. 돌아오려는데 날씨가 저렇게 맑아지네요.. 어찌나 하늘이 원망스럽던지.. 하루만이라도 비가 안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으면서 말이죠..ㅠㅠ 으흑. 아쉽게 아쉽게 비행기 잡승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잠도 못자고 밤새 앉아있었기 때문에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날씨가 맑아서 점점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도쿄는 안녕...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지만 아마 해외 여행의 기회가 온다면. 도쿄보다는 다른 곳을 가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지금 아직 전혀 갈수도 없는데도 이집티 여행 계획을 뒤지고 있는걸 보면 말예요. ^^;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구름을 보면서 너무 감동하는 바람에 이미 찍은 사진을 지워가면서 구름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메모리 부족) 쭈욱 올릴테니 한번 모.. 더보기
Tokyo_11_오다이바 둘째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아사쿠사를 가서 구경하고 기념품을 사고 오꼬노미야키를 먹고. 우에노에 가서 아메요코 시장에 들러 구경하고. 138엔짜리 운동화를 사고. 주먹보다 더 큰 완전 맛있는 타코야끼를 먹고. 도쿄역에 가서 도쿄바나나를 사고, 저는 이치고 딸기도 샀어요 (작은거. 맛은 없더군요 ㅡㅡ;) 그리고 신바시로 가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고 유리카모메를 탔어요. 유리카모메. 맨 앞에타서 저희 둘다 완전 감동+흥분.. 그런데 비가 참 심하게 오네요 관광하기엔..ㅜㅜ 어차피 야경은 못보겠다 싶어서 종점까지 가면서 수다떨고 사진찍고.. 그러다가 다시 몇정거장 되돌아와서 비너스포트 구경. 자동차 전시장도 아주 살짝 구경. 그리고 텔레콤센터 열까지 빗속을 뚫고 걸어가서(멀진 않았.. 더보기
Tokyo_10_아사쿠사 아사쿠사. 제가 제일 가고싶었던 곳이었습니다. 키미나리몬, 센소지, 다 좋았어요. 그 사진들은 전부 인물사진이라 블로그에 못 올리는게 참 아쉽군요 ㅜㅜ 이런 가게가 근처에 있었다는..;; 그리고 센소지에서 점을 쳐봤는데요. 젓가락같은 나무막대가 잔뜩 들어있는 통을 흔들어서 하나가 튀어나오도록 한 뒤. 그것을 잡아 빼서 번호를 확인하고 그 번호의 서랍을 열어 점괘가 적힌 종이를 읽어봅니다. 만약 대흉이나 그런 안좋은게 나오면 옆에다 종이를 묶으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그 점도 봤어요. 저는 56번. 그냥 보통 운이었습니다. 후후훗. 아참. 아사쿠사 역 1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유명하다는 그 건물. 하하핫 더보기
Tokyo_09_이튿날. 신 오오쿠보 숙소(하나비 민박)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많아야 4~5인1실이라고, 사람이 없으면 2인1실도 가능하다고 해서 호텔을 포기했는데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7인 1실이라는 엄청난 소릴..ㅡㅡ;; 너무 황당해서 이런저런 고민을 했지만 그냥 방 주세요 했더니. 아주머니도 좀 그랬던지 5인1실 방으로(실제로는 4인1실이고 저랑 친구가 한사람 자니만 차지하고 자야 했지만요 ㅜㅜ) 안내해 주시더군요. ( 그것 말고도 문제가 많았어요. 다신 안갈꺼예요. 잊지않겠다 하나비..) 이곳은 민박집에서 5분거이 신 오오쿠보 역. JR선입니다. 오전부터 사람이 많네요~ 문이 너무 좁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이런 좁은 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 요거는 도쿄 둘째날의 첫 식사! 맛있었어요! 근데 제 손에 든 저 겨자는 너무 매웠.. 더보기
Tokyo_08_샤브샤브 첫째날 저녁. 정말 거나한 저녁식사였습니다. 그래요. 제 여행 목적은. 맛있는것 먹으러! 였거든요 ^^ 물론 이 샤브샤브는 계획에도 없었던 거지만; 도쿄도청 가는 길을 안내해준 분이 저와 함께 여행간 동생의 지인이었는데 너무 길을 헤메게 한 것이 미안하다고 저녁을 쏘셨습니다.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_ 더보기
Tokyo_07_신주쿠_도쿄도청 첫째날 저녁 신주쿠에서는 정말 지칠대로 지쳤답니다. 전날 잠을 거의 못잔데다 새벽부터 계속 걸었고 일정도 많이 빡빡했고요. 점심과 저녁 식사 간격도 너무 넓어서. 밤이 되었지만 아직 저녁식사 전. 다리뿐 아니라 저는 허리도 아파서 걷는게 고문처럼 느껴질 무렵. 도쿄도청을 순전히 '악'으로 버티고 버텨서 찾아 올라갔습니다. 43층이었나요? 엘리베이터 타고 침을 두어번 삼키고 도착해서 나와 보니 무료전망대치고는 정말 너무나 괜찮은 곳이... 사진은 비록 이렇지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차마 다리아프던게 가셨다는 거짓말까진 못하겠지만. 고생해서 간 보람은 있는 야경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전망대에 올라가니 사람이 꽤 많았어요. 엘리베이터 안내인도 몇명이나 있었고. 전망대 안쪽엔 .. 더보기
Tokyo_06_신주쿠_돈키호테 없는게 없어 보였던. 신주쿠의 돈키호테. 일정 금액 이상 사면 면세도 된다는데 그정도 금액까지는 쓸 생각이 없었고 딱히 살 것도 없었어요. 쇼핑은 이미.. 그나저나 이곳 여성 속옷 진열장에 굉장히 마니아틱한 속옸들이 많았는데 샐러리맨으로 보이는 남성 두분(중년보단 젊어보였음)이 너무나 진지하게 이걸살까 저걸살까 고민중이라서 구경하다 그냥 나왔어요. ^^; 더보기
Tokyo_05_하라주쿠. 하라주쿠. 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다시 가게 된다면 다음에는 좀 여유롭게 걸어 보고 싶네요. 풍경사진이랑 못 가본곳들이 어찌나 아쉬운지.. 눈으로 담는건 한계가 있나봅니다. 벌써 가물가물한 것을 보면;; 기회가 된다면..다음엔 쇼핑 말고 한적한데로 요양(?)을 가보고 싶어요. 급하게 돌아다니기보다는 그냥몇군데만 느긋하게~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 괜히 여행 계획하고 동선만 이리저리 짜보고 있는데 나름대로 재밋네요 ^^ 실현 가능할만한 계호기이 나오면 올려보도록 하죠. 후훗.. 더보기
Tokyo_04_하라주쿠. 어느 편의점 편의점 몇 곳을 들어가 봤지만. 신기한게 참 많았습니다. 도시락도 정말 다양하고..근데 안에서 먹을 수 없게 되어있었어요. -0-; 컵라면은 있지만 뜨거운물은 없고. 도시락도 나가서 머겅야된다는. ㅇ_ㅇ;;; 머징; 홈런볼!!!!!! 날이 덥지 않았다면 오뎅을 먹어봤을지도 모르겠네요. 더워서 전혀 땡기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 보니까 디게 맛있어 보이네;;;; 그새 기억이 가물거려서 뭔가 이야기 달 것이 없네요 ㅠ_ㅠ 저 편의점에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으려고 했는데 사진찍고 시원해져서 그냥 나왔어요. 일행이 캔커피를 사서 한모금 마셔봤는데 엄..한국 커피랑 맛이 꽤 다르더군요. 왠지 맑은 느낌? 살짝 밀크티 같기도 했고요.. 더보기
Tokyo_03_시부야 도착. 시부야까지는 순조롭게 도착. 선물할 것들 조금 사고, 백화점 구경도 좀 하고 돌아다녀보았어요. 백화점 내부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듯. 그런데 시간이 일러서인지 사람이 참 없었어요. 지하 식품코너를 한바퀴 도는데 생 블루베리가 하나 있네요 -0- 가격도 체리보다 한참 싸게! 같이 간 친구가 너무 먹어보고싶다고 구입. 얻어먹었는데 오오 약간 포도같으면서..음 설명하기 힘들지만 맛있었어요 ^^ 저 가운데 검은 건물이 극장. 멋지죠~~ 오른쪽에 디즈니 샵이 있었는데 1층만 조금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구두를 신고 있어서 발이 너무 아파서..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ABC마트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할수없이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점원이 너무나 유창.. 더보기
Tokyo_03_다이몬(하마마츠쵸) 역 안엔 이런 자판기가..아이스크림인것 같은데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음 한번 먹어볼껄 그랬나? ^^; 아무튼, 츠키지 시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아마 아침 9시반쯤이었던것 같아요. 일정을 위해 다시 하마마츠쵸로 갔습니다. 이제 JR을 타고 시부야로 고고씽~~ 할 차례였는데 너무 이른시각이라 시부야에 가도 문 연 가게가 적을 것 같아서 일단 다이몬 역 주변을 좀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전부 다행히 제 카메라로 찍은것들이로군요. ^^; 거리가 정돈되어 있고, 길가에 주차된 차는 찾아보기 힘든 깔끔한 인상이었어요. 간판도 저정도면 뭐. ^^; 확실히 입간판은 별로 없었어요. 근처 드럭스토어에서 잠깐 구경하고 다이몬 절 같은곳에 잠간 들어가서 보고 불상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다시 하.. 더보기
Tokyo_03_츠키지 시장 (다이와 스시) 참고 >> http://blog.naver.com/ealex?Redirect=Log&logNo=110015860878 ...도쿄 도착해서 첫끼를 3500엔짜리 스시세트로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맛있는것 먹으러' 갔던 거라서..후훗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했을 때는 아주머니께서 노 픽쳐~ 하면서 막았는데 역시 검색해 보니 사진이 많네요. 저도 간판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간판사진 무지 많고;;; (안올릴래요 ㅡㅜ) 아무튼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초밥 딱 먹고 도쿄에 있는 동안 100엔스시집도 안가봐서 무슨 비교는 안되지만 태어나서 첨 느껴보는 맛! 정말....또먹고싶네요 ㅜ_ㅜ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어요 근데 3500엔 코스도 좋지만 만약 또 기회가 된다면 그냥 골라먹어보고싶어요. 배불러서 좀 힘들었다는;; 더보기
Tokyo_02_하네다 -> 하마마츠쵸 -> 다이몬 일본 여행을 함께한 동생으로부터 사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릴것이 좀 생겼군요! 아래 사진중 일부는 제가 찍고 일부는 동생이 찍었답니다. ^^ 이것이 바로 비지니스석!! 버튼좀 봐봐요~ 저것을 누르면 지이잉~~ 하면서 좌석이 움직입니다. 이륙 전엔 움직이면 안되는것을... 모르고 누워있다가 승무원의 안내로 제자리로..ㅜㅜ 도착. 저희를 반기는것은..바로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 조금 속상하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 입국하려면 지장을 찍고 사진도 찍어야한다는군요.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답니다. 에고.. 이제 모노레일 탑승! +_+b 모노레일은 가운데가 저렇게 뚫려 있어서 다 보였답니다. 문같은건 없었고.. 앞자리 다툼이 조금 있었어요. 근데 앞이 막혀서 별로;;; 날씨는 이렇고...ㅜㅜ 근데 고층빌딩이.. 더보기
Tokyo_01_하네다 공항.. 1박3일 여정으로 지난 주말을 이용해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에 공항에 가서 밤을 지새고 새벽 비행기로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 제가 가진 디카가 어째서인지 밧데리가 다 돼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는거예요. 지난번(서래마을)에도 그랬는데..충전을 제대로 안한것은 절대로 아니고...두가지 경우로 압축됩니다. 하나는 오래돼서 건전지 수명이 짧아진 것이고, 또 하나는 가방 안에서 켜져있었을 경우인데. 카메라가 잘 있는지 확인을 안했으므로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충전을 살짝 해놓고 카메라를 수시로 켜면서 얼마나 가는지 보고있답니다. ㅡㅡ; 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사진이 별로 없네요. 집에 와서 세어보니 40장정도...그나마도 잘못찍은거 빼면 ...OTL 아무튼 그렇기때문에 일부러라도 후기를.. 더보기